삼호렌탈입니다.
오랜만에 영암 군서면에
무한 공급기 렌탈 거래처를 다녀왔습니다.
색이 모두 검은색으로 출력된다고 해서 오전에 다른 일정을 비우고 영암으로 달려갔습니다.
oj8600을 사용하고 있는 곳인데요
연식은 조금 있는 모델이지만
디스크 벨트와 급지 부만 한 번씩 교체해 주면 다른 곳은 크게 고장 나지 않는 모델이라 아직 현역으로 사용 중인 복합기입니다.
인쇄 품질 페이지를 출력해 보니 모두 검은색으로 나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잉크 압이 틀어진 경우로 보시면 되는데요
잉크압이 틀어질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공급기 불량이거나 잉크 호수가 찢어진 경우입니다.
살펴보니 역시나
캐리지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클램프와 마찰을 일으키거나
기온이 내려간 아침에 갑자기 출력하면
호수가 꺾이면서 찢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찢어진 호수를 교체해 줍니다. 작업 중 잉크가 흐르니 신문이나 용지를 받치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교체 후 찢어지지 않게 안전하게 설치 진행하고
공급기 잉크도 보충해 줍니다.
사용 카운터를 확인해 보니 6만 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10만 장까지는 계속 사용할 계획입니다.
왜냐하면 이 복합기는 명품이거든요
정말 고장이 없는 모델입니다.
카트리지에 혼색된 잉크를 싱크대에서 세척작업을 하고 넣어주었고
잉크 앞으로 헤드에 혼색되어 남은 잉크는
강제 펌핑을 진행해 빼줍니다.
색지도 많이 뽑아줘야 합니다.
100장가량 출력 후
이만하면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 사용자분께 안내해 드리고 나오려고 하는데
이번엔 갑자기 급지가 올라가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나면서 용지 급지가 안됩니다.
오전 일정도 밀렸는데
아이고 이런 오늘 날 잡았네요
급하게 공구통에 챙겨 다니는 양품 급지 롤로 교체 진행합니다.
급지 롤이 많이 달았네요 분진가루도 많고요
기존 급지 롤을 제거하고
양품 급지롤로 교체하고 급지패드도 빼내서 교체해 줍니다.
이렇게 하고도 소음이 계속되어
결국 뒤쪽 양면 급지함까지 교체하였습니다.
이제 소음 없이 잘 올라가네요 휴~~~
잉크 호수교체를 20분가량 걸려 끝냈는데
작업에 몰두한 나머지 사진이 없네요...
급한 날은 이렇게 일이 한 번에 해결되지가 않네요
그래도 기계 교체까지 가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다음 일정을 가기위해
정상출력된 페이지를 보여드리고 서비스를 마쳤습니다.
